병원 진료가 있어서 휴가를 냈는데 일찍 끝나서 점심 먹으러 갔어요. 10시 58분쯤 가서 웨이팅을 등록했는데 오픈하면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내부는 검정색의 인터리어로 되어 있었고 생각보다 좌석이 많이 있었어요. 다만 중앙 2인석 테이블은 테이블 간격이 좀 빽빽해서 옆테이블인지 우리 테이블인지 헷갈릴 정도었어요. 카츠는 요즘 돈카츠 식당들처럼 미듐웰 상태였어요. 개인적으로는 식재료를 완전히 익혀 먹는 것을 선호해서 웰던을 좋아하는데 이정도도 나쁘지 않았어요. 돈카츠 소스와 히말라야 솔트, 와사비 그리고 참기름을 곁들여 먹을 수 있는데 과일맛의 달달한 소스도 좋았고 의외로 참기름을 뿌려 먹는게 너무 잘 어울렸어요. 함께 제공 되는 밥과 미소는 조금 아쉬웠고 피클은 맛있게 잘 먹었어요. 다음에 돈카츠 생각이 나면 또 가볼거 같아요.
오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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