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에 위치한 미쉐린 빕구르망에 선정된 “오근내 닭갈비” 본점 옆 2호점입니다. 춘천식 닭갈비를 파는 가게입니다. 너무 더운 주말 점심시간이 끝났음에도 웨이팅으로 북적였던 곳인데, 2시 넘어 도착. 웨이팅 6번으로 대기 등록하고 30분 후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웨이팅 걸을만 해요. 밥집이라 회전율이 좋습니다. 빕구르망이라고 해서 원래 가던 곳 발길 돌려 웨이팅 등록한 곳인데 가족 / 친구 / 모음 등 연령대 상관없이 손님들이 많은 곳이였고 벽 한 편엔 사인 종이와 닭갈비집이 나온 유튜브 채널이나 티비 프로그램 등을 종일 틀고 계신 곳입니다(그만큼 자부심이 상당한 것 같았다..!) 닭갈비는 인원 수 대로 주문 후 바로 나왔는데 물기가 없을 때까지 계속 타지 않게 볶으면 추가한 면 사리를 넣고 다시 볶아 먹는 순서였는데 한입 먹고 있으면 계속 볶으라고 하신다 ㅋㅋ 닭갈비는 양념 맛이 진해서 다른 집과는 차별점이 있었는데 독특한 맛은 아니지만 먹으면 먹을 수록 계속 땡기는 맛이었어요. 특히 밑반찬으로 나오는 샐러드가 개 킥임.. 닭갈비랑 같이 먹으면 그렇게 맛있어요..~ 닭갈비는 양이 많아 보이진 않았는데 다 먹다보니 배 불러서 결국 볶음밥을 먹을 수 없었슴다 예.. 그도 그럴게 막국수를 1인 1그릇을 먹었기 때문임.. 물막 / 비막 하나 씩 먹었는데 물막은 조금 맹맹한 맛이고 비막은 들기름 향이 폴폴 나고 상추도 가득 들어 있어서 맛있게 먹었어요. 전 담에 또 갈 의향이 100% 있고 그땐 막국수 안 먹고 볶음밥 먹을래요 ㅋㄷ
오근내 2 닭갈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11길 13 용일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