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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적당히 시끄러운 술집을 좋아하는데, 신도시가 딱 그런 느낌이었다. 테이블과 의자 배치가 다양하지만 이번에는 비교적 평범한 구석 자리를 선택했다. 방해받지 않고 오래 앉아있다 테라스에 나가 한 번씩 바람 쐬기에도 좋은 자리였다. 위스키 종류가 꽤 있어서 궁금한 점을 여쭤봤는데, 잘 모르겠다고 하시면서도 최대한 답변해주려고 하신 게 기억에 남는다. 그래서 그냥 궁금했던 두 샷을 모두 마셨다. 분위기에 취해서라도 다시 갈 의향 있음!

신도시

서울 중구 을지로11길 31 5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