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하고 새롭게 즐기는 타코' 현지느낌의 타코집이 많아지는 가운데, 주인장이 자신의 개성을 펼치는 타코집에 다녀왔습니다. 인테리어부터 접시, 소품에 이르기까지 개성이 엿보이는 공간이었구요. 비리아 타코와 단호박 타코, 가지구이를 시켜먹었습니다. 비리아 타코는 콩소메 스프와 고수페스토, 칠리소스가 절묘하게 어울립니다.산미도 풍부하여 침샘이 자극되는 맛입니다. 단호박 타코는 단호박과 초리조가 단짝을 이루며 낯설지 않은 맛을 냅니다. 가지구이는 앤초비와 토마토와 치츠를 부드럽게 가지가 감싸 안아줍니다. 전반적으로 요리 하나하나를 열심히 연구하신 느낌이 들었고, 코스트에 비해 양이 적다고 느껴질 순 있지만, 들어간 재료나 공수를 생각한다면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고 봅니다. 많은 사람이 패스트푸드처럼 빠르고 쉽게 즐기는 타코의 느낌보다 무드와 함께 적당히 공들인 브런치를 즐기는 느낌으로 오는 것이 적합해 보이네요. 개성있는 곳이라 오래도록 자리를 지켰으면 합니다. <방문 포인트> -새로운 느낌의 타코 -타코로 브런치를 즐기고 싶다면
타코 우루아판
서울 용산구 두텁바위로1길 1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