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하고 새롭게 즐기는 타코' 현지느낌의 타코집이 많아지는 가운데, 주인장이 자신의 개성을 펼치는 타코집에 다녀왔습니다. 인테리어부터 접시, 소품에 이르기까지 개성이 엿보이는 공간이었구요. 비리아 타코와 단호박 타코, 가지구이를 시켜먹었습니다. 비리아 타코는 콩소메 스프와 고수페스토, 칠리소스가 절묘하게 어울립니다.산미도 풍부하여 침샘이 자극되는 맛입니다. 단호박 타코는 단호박과 초리조가 단짝을 이루며 낯설지 않은 맛을... 더보기
타코 우루아판
서울 용산구 두텁바위로1길 19
'기본 이상의 맛' 목살과 항정살을 파는 숯불구이 집입니다. 이 집만의 특색이 있진 않지만 고기, 반찬, 숯 모두 기본 이상은 하네요. 모든 부분에 기본 이상은 하기 때문에 실패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식사 중에 보니 식사를 마친 옆자리의 후드까지 꼼꼼하게 청소하시네요. 전반적인 위생상태도 매우 좋아보였습니다. 매우 꼼꼼하고 기본을 잘지키는 집인 것 같습니다. <방문 포인트> -무엇을 먹어도 실... 더보기
꼬들목 숯불구이
서울 중구 다산로42길 21
'잠시 머물기 좋은 술집' 이름이 귀여운 수염에 다녀왔습니다. 멋드러지게 수염을 기르신 직원(아마도 사장)분이 있더군요. 뽈보(문어요리) / 통감자치즈구이 / 계란말이 세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뽈보는 사람들의 호평과 달리 오버쿡이 되어 씹기가 불편했습니다. 통감자치즈구이는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맛이었고, 계란말이는 특이하게 초밥용 계란말이가 나오더군요. 따듯한 한국식 계란말이를 원하시는 분은 피하시길 바랍니다. 사실 요... 더보기
수염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9마길 21
네 테이블되는 작은 규모의 양꼬치집입니다. 양꼬치집이 흔히 그렇듯 고기의 신선도만 나쁘지않다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 이 집의 고기 역시 적당한 퀄리티를 보입니다. 요리는 꿔바로우와 지삼선을 먹었습니다. 이 집의 요리는 한국 현지화가 잘된 맛으로 느껴지더군요. 낯설지 않은 향과 맛이라 부담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집근처라면 편하게 종종 가게될 맛집 입니다. <방문 포인트> - 안락한 소규모 중식당 - 익숙한 낯설지 않은 맛... 더보기
김가네 양꼬치
서울 용산구 후암로 65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할 맛' 점심으로 가서 비빔막국수, 들깨우거지탕, 메일전병을 먹었습니다. 우선 감칠맛이 강한 누구나 좋아할 맛을 가지고 있고, 흔히 먹는 강원도식 막국수와는 다르게 간이 강한편입니다. 평소 막국수나 들깨탕에 심드렁할 사람도 입맛에 안맞기 힘든 맛입니다. 오히려 간에 예민하신분들이 간이 세다고 할수 있습니다. 오리요리는 먹어보지 못했는데 전반적으로 요리솜씨가 좋으셔서 괜찮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 더보기
오리와 메밀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43-4
'다음 메뉴가 기대되는 재철 식재료의 맛' 재철 식재료로 일식베이스의 요리를 하는 소규모 가게 입니다. 일식을 잘 다루는 집이 그렇듯 재료의 맛을 잘 살리고 감칠맛을 잘 다루는 곳 입니다. 주문한 생선요리는 산초열매의 킥이 간장의 맛을 질리지 않게 하고, 솥밥은 감칠맛이 매우 훌륭합니다. 기본적으로 재료와 간을 잘다루는 곳으로 느껴져 다른 재철 요리를 즐기러 또 가보게 될 것 같네요. 여러번 다녀와서 좀 더 이곳의 진가를 ... 더보기
오오미미
서울 용산구 두텁바위로1길 104
'집 앞 밥집 가듯 가볍게' 묘하게 메인 상권 주변부에 있는 곳이라 그런지 핫플의 브런치카페가 아닌 집앞 밥집을 가는 기분으로 다녀왔습니다. 메뉴는 베이컨 에그베네딕트와 치킨 바질페스토 브레드를 먹었습니다. 이 곳만의 특별함이 있진 않지만 브런치에 기대할 가장 기본적인 맛과 밸런스를 충족합니다. 양도 충분하고 한 디쉬에 두 사람이 먹을 것을 고려하여 만들어주신 느낌 입니다.(수란과 빵이 기본적으로 두 개씩 들어 갑니다.) ... 더보기
오우즈
서울 용산구 백범로 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