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성대 장돈까스. ‘왕돈까스 왕냉면’이 언제 이렇게 바뀌어버렸는가. 이 근방에서 무난하게 맛있는 분식스타일 돈까스는 이 가게가 꽉 잡고 있은 지 오래. 뭔가 예전과는 다른 감성이지만.. 여전히 가성비에 만족스러운 분식 메뉴구성이 눈에 띈다. (그래도 예전엔 좀더 쌌는데… 물가 오른건 다른 음식점도 마찬가지니까 패쓰) 세트메뉴에 나오는 돈까스는 양이 조금 적고 면 종류를 고를 수 있다. 냉우동은 뭐 무난했음. 반찬으로 예쁜 계란말이라니! 쪼금 감동. 혼자 와서 먹는 테이블이 꽤 있는 편이고, 학생 손님이 많다. 아저씨들도 많이 오신다. 난 분명 금요일 2시 넘어서 갔는데 어째서 웨이팅까지 발생했을꼬.. 오랫동안 한 자리 지켜온 가게에는 분명히 이유가 있을 것이다!
장돈까스
서울 관악구 봉천로 58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