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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니
4.5
3개월

범계역 쪽 타코 피에스타! 드디어 와봤다~! 약간 애매한 거리에 있으므로 대단한 결심을 하고😆 다녀옴. 하지만 맛을 보고나니 그정도 찾아가는 건 일도 아니었네! 무엇보다 좋았던 건 칠리 치즈 프라이에 올라가는 칠리!! 이정도로 제대로 된 칠리는 정말 오랜만에 만난 것 같고, 과장 좀 보태자면 한국에선 첨 먹어보는 정성어린 맛 그 자체. 내가 집에서 만든 것과 유사한 정도다. (이건 칭찬임..!) 나름 감튀도 따끈하고 바삭해서 좋았으나 칠리만 따로 팔면 더 좋을 것 같다. 한국 식당에선 그렇게는 팔지 않더라구.. 그건 여기도 마찬가지. 타코집에서 타코를 별로 안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번에도 부리토 보울을 먹을지 그래도 나름 유명한 메뉴를 먹을지 심히 고민했다. 결국 치킨 치미창가 선택. 결론은, 걍 보울 먹을걸~ ㅋㅋ 별로란건 아니고 사실은 엄청 훌륭했다. 속재료와 소스가 상당히 맛있고 조화로움. 걍 그 튀긴 토티야가 찔겨서.. 나이프로도 잘 안 나눠지고 식감이 그냥 그랬다. 게다가 튀겨야 하기에 양상추를 따로 준 것 같은데 양이 넘 적었다아… ㅠㅠ 고수 많이 달라 요청드렸는데 그다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 같기도. 하지만 이런 평은 전적으로 내 개인적인 취향 차이일뿐 메뉴 자체는 훌륭했다. 또 하나 단점이라면 밥알이 너무 따로노는 느낌이었다는 것. 넘 알덴테(?) … 과카몰리 최고! 신선하고 양도 적절. 위치 애매한 것과 배달 안 되는 것 제외하면 아주아주 훌륭한 텍스멕스 식당임! 담에 가면 부리또 보울로 먹어야지.

타코 피에스타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239 신안메트로칸 2층 21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