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호수 카페 슈룹. 뷰맛집! 백운호수에 와도 맨날 가는 곳만 갔었는데 이번엔 다른 곳에 도전. 호수가 잘 보이고 실내도 널찍한 것이 정말 휴가온 것 같고 데이트하는 느낌도 나고 좋았다. 이 카페를 끼고 산책로가 쭉 있는데, 우리가 앉은 자리가 통유리창을 두고 그 산책로 바로 앞을 보게 되어 있었다. 이 땡볕에 그 산책로를 걸어다니는 커플들과 가족들이 꽤 있다는 사실에 놀람. 우리도 한번 걸어볼까! 라고 하며 카페 문밖을 나섬과 동시에 더워서 포기했다. 통창밖으로 펼쳐진 호수 위엔 꽤 많은 수의 오리배들. 아니.. 다들 안 더우세요? 😅 앉아서 구경하는 우리에겐 나름의 구경거리가 되었다. 메뉴는 그냥 무난. 레몬생강차를 젓지 않고 마셨더니 첫입부터 끝까지 아주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아포가토 귀엽고 무난. 들어가자마자 자리 안내와 메뉴판을 주면서 인사를 하고, 주문도 뭔가 전통방식(?)처럼 선불로 하는데 카드를 가져갔다가 영수증과 함께 갖다준다. 아기자기한 뷰 맛집! 사람 없을때 한가할 때 가는걸 추천.
카페 슈룹
경기 의왕시 백운로 506-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