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순대?라는 말을 듣고 달려가본 곳. 집 구조가 아주 오랜만에 보는 구옥 스타일이라 정감이 가요. 상당히 많은 양이 나가는지 머리고기를 엄청나게 삶더군요. 순대는 지금까지 먹어본 순대 중에 가장 담백한 맛이었어요. 두부가 들어가서 순대의 느낌이 안 나는 거 아닐까? 란 걱정을 했는데 독특하고 맛있네요. 그에 비해 수육은 살짝 평범한.. 순대국은 내장이 들어가지 않아 조금 아쉬웠는데 내장탕을 따로 판매하고 있으니 다음에는 내장탕을 도전! 기본이 7000원 특이 8000원인데 특을 먹었더니 감당 안 되는 양이 나와서 조금 남겼네요.😭
기차 순대국
서울 성북구 솔샘로18길 9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