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만두/시청역 두터운 만두피와 담백한 소, 두툼한 빈대떡, 새큼달콤한 김치말이국수 모두 호.(일행은 만두피가 너무 두꺼워서 만두소맛을 해친다며 좀 아쉬워했음) 만두국 국물은 담백한 사골국물 맛(약간 물탄 느낌)이고 별도로 소금간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빈대떡 반접시가 너무 두툼해서 포만감이 좋으니 모듬전은 최소 4인 이상이어야 시킬만 할듯. 입구는 영 찾기 어려웠고(노브랜드와 만복림 사이 골목) 2인은 꼭 2인석에만 앉아야 하는 점, 메뉴판과 달리 굴림/김치만두는 안되는 점이 아쉬웠음. 카맵 후기와 달리 외국인 직원분의 응대는 꽤 괜찮았음. 한국말도 잘하시더라고요. 기본 반찬인 어묵이 꽤 맛있었고(리필은 셀프), 테이블에 비치된 간장/소금/후추병이 깨끗한 점은 호. 테이블마다 컵/종지/앞접시가 따로 있다. 근처라면 한번쯤 가볼만하고, 다른 만두가 된다면 먹어보고 싶다. 한옥을 개조한듯한 식당인데 내부는 깨끗하지만 식당입구가 흡연구역이라 비흡연자한테는 불편했음. 내부 화장실 있음. 안 가봄.
이북만두
서울 중구 무교로 17-1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