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안에서 마셨다면 분명 별 반 개는 더 드렸을 거에요. 옛 가정집 같은 분위기 때문에 젖어드는 느낌이 있거든요. 붐비는 주말 말고 다들 돌아가는 일요일 저녁에 가서 호젓하고 쓸쓸하게 머물고 싶은 순천 카페에요. 여기서 말꾸티를 마시고 옆집 아마씨에 가서 밥을 먹고 책방 심다에서 책을 산 다음 동천을 걸으면 얼마나 충만해질까요.
밀림슈퍼
전남 순천시 역전2길 46 밀림다방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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