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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듣고 먹고 쓰는 사람

리뷰 1744개

멸치국수 혹은 잔치국수라고 부르는 이 음식을 먹을 때면 가끔 쓸쓸해집니다. 면발을 후루룩 후루룩 소리내며 건져올리다 보면 제 안의 가난과 남루를 들킨 것 같거든요. 짜지 않게 만들려고 애쓰는 국수를 파는 식당, 7,000원으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식당이 아직 있네요.

멸치국수집

서울 관악구 과천대로 951

무주, 장수, 진안으로 짧은 여름휴가 여행을 다녀오면서 몇 곳의 맛집을 만났습니다. 무주의 중식당 진강원도 그중 하나입니다. 간판은 주변 가게들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깔끔하게 새로 달았지만, 입구에 발이 찰랑거리는 가게는 분명 노포입니다. 크지 않은 작은 가게인데요. 동네 분들이 오래 드나들었는지 장날 오전 11시부터 손님들이 계속 찾아오더군요. 늙은 아들이 허리 굽은 어머니를 모시고 오고, 딸이 노년의 어머니와 함께 찾아오는 ... 더보기

진강원

전북 무주군 무주읍 주계로 79

역시 대학가의 가게들은 싸고 시끄럽네요. 그래도 고기튀김은 맛있어요. 늙크크는 후다닥 먹고 도망갑니다. 다음에는 가지튀김 먹으러 올게요.

타이완소야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7길 27

중동계 외국인 손님이 많은 케밥 가게라면 왠지 마음이 놓이지 않나요. 신촌이라서인지 가격도 싼 편인데요. 주문한 메뉴는 다 맛있더라고요. 비건메뉴까지 있지만, 손님이 몰리면 주문한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리네요.

파샤케밥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7안길 31

부암동 아래쪽 오래된 가게입니다. 들어가보면 가게 한쪽에서는 계속 만두를 빚고 있어요. 조금 싱겁게 느껴질 정도로 진하지 않은 칼국수를 파는데요. 이게 경상북도의 스타일일까요. 오래된 가게이고 유명인들의 사인도 많이 붙어있는데, 우동 같은 면이 칼국수에는 어울리지 않네요. 제 입맛에는 조금 아쉽더라는.

국시랑 만두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276

롤케이크는 폭신폭신한데 그다지 좋지 않은 음악소리가 너무 커요. 아메리카노도 평범하고요. 국립중앙박물관 근처에 맛있는 커피를 파는 가게가 생길만도 한데 말이죠.

미스랄라

서울 용산구 이촌로65가길 72

육수가 진하고 짜고 육향도 강합니다. 우래옥을 좋아하지만 이젠 손님이 너무 많아 감히 갈 엄두가 나지 않은 저같은 입맛에는 정말 맛있는 냉면이에요. 여길 왜 이제야 왔을까요. 맛있다는 만두까지 주문했는데 잊어버리셔서 못 먹고 간 게 옥의 티네요.

더진미평냉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 58

연신내 중심가쪽 2층으로 옮긴 뒤에는 처음 가봤습니다. 이제는 카페처럼 운영하는군요. 쿠키날의 쿠키는 여전히 가격에 비해 큰 편인데요. 저는 단 걸 좋아하기 때문에 단 맛이 강해서 좋지만 쿠키마다 다른 맛이 충분히 느껴진다면 더 자주 오겠지요.

쿠키날

서울 은평구 연서로29길 22-38

부인님이 소시지가 맛이 없어졌다고 지적하시네요. 그래도 맥주는 맛있으니 괜찮은거겠죠.

비어할레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5길 19

명란새우솥밥과 고등어구이솥밥 모두 짭짤해서 맛있습니다. 반찬이나 미역국은 평범하고, 가게 안의 소리가 잘빠지지 않아서인지 시끄럽게 느껴지는 게 단점이에요. 그래도 세종문화회관 공연 보러 왔을 때 가볼만한 밥집이긴 하네요.

도화솥밥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5가길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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