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에 다시 문을 열기 전에 5분, 가게에 들어가서 다시 30분을 기다려야 먹을 수 있더군요. 근처에 살고 있다면, 여유가 있다면 이 정도의 기다림은 아무렇지 않겠지만 그렇게까지 기다려가며 반드시 먹어봐야 한다고 자신있게 말하진 못하겠어요. 칼국수면으로 끓인 고기국수가 이채롭지만.
한창희 천하일면
서울 동작구 서달로12나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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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사람들이 많이 오는 노포에요. 전라도 사람들이 즐겨먹는 팥칼국수는 딱 집에서 먹는 그 맛이고요. 쫄면은 우리가 아는 쫄면 면발이 아니고 비빔국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안식당
전북 정읍시 중앙로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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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세요. 맛집들 수두룩한 통영에 와서 왠 김밥이냐 하지 마시고 드세요. 이제야 먹은 게 후회될 뿐이에요. 이렇게 맛있는 김밥이라니.
배말 칼국수 김밥
경남 통영시 새터길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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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찾아간 날 저녁은 왠일인지 손님이 별로 없으시더군요. 제육덮밥은 여느 제육덮밥보다는 조금 덜 달게 느껴져서 좋았어요. 다만 반찬의 양이 조금 적게 느껴졌는데 저만 그런 거겠죠?
카레와 제육
서울 종로구 사직로8길 42
순대가 없는 순대국밥을 팝니다. 은근한 매운 맛이 있어서 느끼할 수 있는 국물맛에 물리지 않는다는 점이 이 집의 매력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전국의 순대국밥들 중에 가장 좋아하는 곳인데, 금세 나오기도 하고요. 가게가 무척 깨끗해서 마음이 편안하기 때문이에요. 근처 길위의커피와 함께 들러보세요.
덕천식당
전북 전주시 덕진구 명륜1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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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슈톨렌은 그다지 맛있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작년에는 홀딱 반해버렸는데 말이에요.
우나스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318
만두국 한 그릇에 18,000원이라면 아무리 친절하고 맛있어도 충격이에요. 그래도 덕분에 후다닥 먹고 나와 열심히 싸웠습니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워요.
진진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72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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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카페 백일몽이 생각나는 고요한 분위기의 카페에요. 일본 느낌이 묻어나는 공간에 선곡을 잘한 포크/얼터너티브 음악이 흐르는 내내 평화롭네요. 친절한 응대, 무난한 라떼의 맛에 비해 오래 앉아 있지는 말아달라고 신호를 보내는 의자에 떠밀려 나옵니다.
카페 물루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6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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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다닥 나오는 마라상궈 한 그릇. 우리가 아는 바로 그 맛이에요. 근처의 대학생들이 저녁 먹으러 많이 오는 가게는 응대도 친절하고요. 가게가 깨끗해서 다른 요리들도 먹어보고 싶네요.
표표마라탕
서울 관악구 남현2길 8
도넛의 크림이 아주 훌륭합니다. 최소한 한 번은 드셔보세요.
달콤한 위로
서울 성북구 창경궁로43길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