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에 27년째 살면서 어지간한 맛집은 다 가보았다고 자신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니더라고요. 동네에 맛집이 늘어나기도 하고 알려지지 않은 맛집을 뒤늦게 알게 되기도 하더라고요. 카페 코밀도 그런 곳이에요. 며칠 전 동네 푸딩 맛집 '사랑과 푸딩'에서 맛있는 푸딩을 먹고 돌아오다 보니 자꾸만 커피를 마시고 싶어지더라고요. 그때 지나는 길에 카페 코밀이 보였어요. 가끔 산책 다니는 길에 있는 카페를 뒤늦게 발견한 거죠. 가... 더보기
코밀
서울 은평구 역말로6길 12
카페 아이들 모먼츠는 네이버에서 검색해도 주소가 안 나오고, 카카오맵에서 검색해도 찾을 수 없습니다. 어느 쪽에도 등록해 두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알리고 소문내려고 애쓰는 세상과 넌지시 떨어진 가게는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꽤 올라간 다음에도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야만 나옵니다. 검색사이트에서 찾을 수 없고요. 월, 화, 수 3일 쉬고, 목금토일에만 문을 여는 가게라고 하면 어떤 가게일지 짐작이 되실까요. 예전에는 홍대 앞 ... 더보기
아이들 모먼츠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131-37
좁은 골목 안의 카페에도 손님들이 계속 찾아오는 건 그만큼 유명하기 때문이겠죠. 주말에는 워낙 붐벼서 특유의 정취를 느끼긴 어려웠지만 커피만큼은 맛있더군요.
올딧세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21길 29-16
티라미슈만 맛있는 게 아니라 브라우니도 훌륭합니다. 다만 주말에 손님이 몰릴 때는 40분쯤 기다려야 음료를 받을 수 있다는 단점은 알고 가시길.
더블 하모니
충북 충주시 동수8길 10
설 명절에도 가게는 붐비더군요. 오후 1시에도 빈자리가 별로 없을 정도였고요. 손님들의 연령대도 다양했어요. 사실 가게를 찾아가면서도 닭갈비는 다 거기서 거기일 거라 예상했는데요. 웬걸, 카레 가루를 섞은 건지 오근내 닭갈비는 묘하게 다른 맛이 있더군요. 그 차이가 이미 알고 있는 맛보다 맛있게 느껴져 손님들을 매혹했나 봐요. 닭고기와 채소와 떡을 양념에 섞고 철판에 볶아 먹은 다음, 볶음밥까지 먹는 과정을 충실하게 수행했는데요... 더보기
오근내 2 닭갈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11길 13
우리는 종종 볶음밥을 먹죠. 중식당에 가서 볶음밥을 먹기도 하고, 고기를 구워 먹은 다음에도 볶음밥을 먹죠. 그리고 샤부샤부 같은 국물 요리를 먹은 다음에도 볶음밥을 먹는데요. 그냥 먹어도 맛있는 밥을 볶아 고소함을 배가시키면 더 맛있는 밥이 되는 게 참 신기해요. 그동안 몇 곳의 볶음밥 맛집을 경험해 봤는데, 이름이 긴 이 식당에서 샤부샤부를 맛있게 먹고 시켜 먹은 볶음밥은 또 다른 경지를 보여주더군요. 볶음밥이 아니라 밥 ... 더보기
최가네 버섯샤브 매운탕 칼국수
서울 강남구 선릉로64길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