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하기만 한 가게인 줄 알았는데 에스프레소가 의외로 훌륭하네요. 하아, 4,500원이나 되는 에스프레소라면 당연히 맛있어야겠죠. 사실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건 정말 별로인데.
프롤라
서울 성동구 연무장17길 5
괜찮은 가게들도 소리소문 없이 문 닫는 세상에서 에르제는 오래 버티고 있네요. 사람 미어터지는 일요일 오후에도 빵이 꽤 많이 남아 있고요. 잠봉베르는 무난하게 맛있어요.
에르제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135
간짜장은 꾸덕하고요. 단맛이 덜한 편이네요. 그런데 노포라서인지 가게 안에서 냄새가 좀 난다고 해야 할까요. 그게 미묘하게 신경을 거슬리게 하네요. 어쩔 수 없죠.
송림원
서울 성북구 동소문로 25-2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카페가 있습니다. 커피가 맛있는 건 기본이고요. 가게에 손님이 많지 않거나 손님이 많건 적건 고요해야 합니다. 흐르는 음악은 가사가 없는 연주음악이어야 하는데, 쓸쓸한 느낌을 주는 곡이 섞여 있어야 합니다. 보헤이 커피는 오랜만에 만난, 전주의 카페 백일몽처럼 제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카페더군요. 지하철 약수역에서 조금 떨어진 주택가에 있어서인지 손님이 별로 없는 그곳에 잠시 머물며 책을 읽고 커피를 마시고... 더보기
보헤이 커피
서울 중구 동호로15가길 15
각시보쌈을 혼자만 알고 있기 아까운 맛집이라고 할 수는 없죠. 여기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맛집이니까요. 워낙 유명해서 평일 저녁에도 5시만 되면 자리가 꽉 차서 기다려야 할 정도고요. 그때부터는 혼자 온 손님은 받지 않아요. 술 마시며 저녁 먹는 손님들이 많다 보니 시끄럽기까지 해요. 그럼에도 서울에서 11,000원으로 먹을 수 있는 보쌈 정식 중에서는 이곳이 최고가 아닐까 싶어요. 야들야들한 보쌈이 맛있는 건 기본. 같이... 더보기
각시 보쌈
서울 마포구 성지길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