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3.0
18일

서촌의 오래된 공간을 카페로 바꾸었으니 힙터지겠죠. 하지만 대화하기 좋은 공간은 아니에요. 소리는 웅웅거리고 음악은 둥둥 떠다니네요. 시그니처 커피도 제 입맛에는 밍숭맹숭해요. 더 크리미 하거나 더 고소하면 좋을텐데 이 맛도 저 맛도 아닌 느낌이랄까요. 그러거나 말거니 힙한 공간을 찾는 이들은 계속 밀려들겠죠. 누군가에겐 그걸로 충분할테니까요.

카멜 커피

서울 종로구 효자로 31 1,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