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차라라티나는 남미음식 전문점이에요. 좁은 계단을 올라 2층 가게의 문을 열면 남미 어디선가 오신 두 분의 여성이 맞이해줍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면 되는데요. 낯선 이름의 음식들이 그득하지만 사진과 설명이 있어서 참고하면서 주문해봅니다. 제가 고른 음식은 남미 만두 같은 엠빠나다, 그린바나나튀김 사이에 뜨거운 치즈&소고기&채소를 넣은 파타콘 레제노(사진), 그리고 코코넛 쿠키라고 할 수 있을 디저트 알파호레스. 사실 다른 분들도 이 메뉴를 많이 주문하는 것 같아 안전하게 따라 주문했는데요. 혼자 다 먹기는 조금 많은 양이었지만, 하나 같이 맛있어서 감탄하며 먹었어요. 바삭바삭 튀기거나 구운 재료 안에 고기와 채소가 섞여 있으니 맛이 없을 수가 없더군요. 특히 파타콘 제레노에 매콤새콤한 양파/토마토 소스를 얹어가며 먹으니 여기가 맛집이라는 확신이 들어 꼭 소개하고 싶었어요. 그날 먹은 메뉴들이 다 맛있었는데, 아직 소문이 많이 나지 않았는지 가게는 한산하더군요. 더 유명해지기 전에 들러보세요. 어쩌면 여기서 또 다른 메뉴를 탐닉하고 있을 저를 마주칠지 몰라요.
쿠차라 라티나
서울 종로구 성균관로 10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