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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4.0
13일

각시보쌈을 혼자만 알고 있기 아까운 맛집이라고 할 수는 없죠. 여기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맛집이니까요. 워낙 유명해서 평일 저녁에도 5시만 되면 자리가 꽉 차서 기다려야 할 정도고요. 그때부터는 혼자 온 손님은 받지 않아요. 술 마시며 저녁 먹는 손님들이 많다 보니 시끄럽기까지 해요. 그럼에도 서울에서 11,000원으로 먹을 수 있는 보쌈 정식 중에서는 이곳이 최고가 아닐까 싶어요. 야들야들한 보쌈이 맛있는 건 기본. 같이 내주는 김치찌개와 반찬들도 괜찮다 보니 만족감이 높아요. 물론 좀 더 차분하게 저녁을 먹고 싶다면 다른 곳으로 가는 게 낫겠지만 오래 기다리지 않고 잘 차린 보쌈을 먹고 싶다면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을 피해서 가보세요. 홍대 앞의 수많은 가게가 사라지는데도, 여전히 문전성시인 건 이유가 있겠지요.

각시 보쌈

서울 마포구 성지길 25 보광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