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평일이라서인지 웨이팅도 없고 음식도 밀리지 않았네요. 어향가지, 마파두부, 멘보샤, 상해볶음밥 다 맛있어요. 어향가지와 멘보사를 바삭바삭 잘 튀겼고, 어향가지 튀김옷에는 찹쌀을 넣었는지 쫀득거리는 식감이 먹는 즐거움을 배가시키네요. 누가 먹어도 좋아할 술안주에요. 이제는 상해소흘이지만 예전에 이 곳은 띵하우였죠. 그때 먹은 게튀김이 종종 생각나곤 해요. 중국으로 돌아가셨다는 띵하우 식구들 다 잘 지내고 계시기를.
상해소흘
서울 마포구 동교로 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