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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ricc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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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공장을 개조한 매우 넓은 대규모 카페. 정원이 잘 보이는 테라스 좌석부터 1~2층에 꽤 넓은 단체석도 많다. 강원도 테라로사 본점이랑 분위기가 참 비슷하다. 요즘 성수에 사람이 너무 많고, 작은 가게에 웨이팅 많아서 카페 한번 들어가기 어려운데 조금 여유있게 눈치보지 않고 이야기 나누기 좋았다. 음료, 디저트, 주류, 간단한 식사가 될 만한 메뉴까지 아주 다양하게 판매하는데 가격이 높은 편이다. 아메리카노 G-blend로 마셨는데 강배전 느낌이지만 은은한 산미도 나쁘지 않았다. 사실 가격대비 음료는 좀 실망스런 수준이지만 공간이 아주 쾌적해서 약간 성수에서 사람에 치였을 때는 방문하면 좋은 가게 같았다. 물론 이렇게 넓어도 주말 오후 커피타임에는 만석이긴하다.

할아버지 공장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7가길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