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격으로 괜찮겠냐며 걱정을 했지만 그래도 이 근처에서 가장 취향인 핸드드립과 라떼를 동시에 판매하기 때문에 자주 간다. 아침에 일찍가면 포인트 적립도 두배로 해준다. 분노의 날은 비싼 커피(...) 역시 맛있군 하면서 마시기도 하고, 조금 기분 전환 하고 싶을 땐 약간 달달한 포스톤즈 라떼(연유가 조금 들어간다고. 아주 절묘하게 적당히 달다), 멀쩡한 아침엔 카페라떼 마신다. 에티오피아 핸드드립 원두가 조금씩 바뀌는데 전반적... 더보기
포스톤즈
서울 종로구 종로5길 7
이탈리아 출신 셰프이자 요리 유튜버 파브리가 더본코리아, LG유플러스와 협업한 프로젝트 식당. 정통 이탈리안 가정식을 맛볼 수있는 레스토랑 이라고 했는데 여럿이서 방문해서 다양한 메뉴를 먹어볼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1만원 중후반~2만원대) 꽤 푸짐한 양으로 내주고, 주류 가격도 부담없는 편이라 큰 기대없이 방문하면 만족할 것 같다. 워낙 파브리가 예전에 미슐렝 레스토랑 운영했던게 유명하지만 그런 코스요리랑... 더보기
파브리키친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15길 23-6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커피 음료를 파는집.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라 그런가 3-4천원대 음료가 주를 이룬다. 원두평도 괜찮고, 코코넛 음료를 활용하는 메뉴가 많아서 궁금했는데 날이 더운날 코코넛밀크커피(코코넛 밀크와 코코넛 워터를 섞고 에스프레소를 넣은 커피) 맛있게 먹었다. 생각보다 코코넛 워터 특유의 비린맛? + 너무 단맛만 강조되는 느낌이 거의 없고 커피랑 잘 어울렸다. 헤이즐럿 커피는 시럽 넣은 느낌이 아니라고 해... 더보기
로코랩 커피스탠드
서울 종로구 종로 69
밀크티나 티코스도 운영하는 티룸. 아무래도 직장인들이 주로 다니는 곳이라 그런지 커피 메뉴도 있긴하다. 오랜만에 홍차 파는 곳 만나서 좋았다. 티 메뉴도 많았고, 이날은 여름 다즐링으로 주문했다. 다즐링 특유의 푸릇푸릇한 향도 좋고 조금은 열대 과일의 달콤함이라고 설명된 산뜻함도 좋았던. 그래도 역시 티는 좀 여유있게 앉아서 즐길 수 있어야 좋은데 짧게 우려 테이크아웃으로 만나는건 만족감이 낮은 듯... 매장에 좌석이 4-5개 ... 더보기
헤르만의 정원
서울 종로구 종로3길 17
감자탕이랑 족발 메뉴만 있는집. 미슐렝 빕그루망으로 유명해져서 그런가 평일 오픈시간부터 줄이 있었다. 콩나물 넣어서 시원한 감자탕 추천받아서 갔는데 앞에 손님이 족발을 계속 칭찬하여 추가해봤다. 족발 먼저 나오는데 전반적으로 고기가 부드럽고 쫀득한 껍데기 부분이 많다. 약간 매콤한 맛도 있어서 쌈으로 야채랑 같이 먹기도 좋았다. 감자탕은 기본이 맵다고 얘기해주시고 순한맛을 선택할 수 있다고 했는데 기본으로 주문했다가 정말 ... 더보기
할매집
서울 종로구 사직로12길 1-5
이전엔 핸드드립만 했었나본데 이젠 작은 머신이 있다. 라떼류는 에스프레소로 내리고 핸드드립은 원두 5~6종류 중에 고르면 되는 듯. 원두 라인업은 2~3달 정도에 한번씩 변경되는 경우가 있고, 브라질이랑 에티오피아 였던가... 한 2종류 정도는 농장은 바뀌더라도 산지는 고정으로 두신다고. 에티오피아 시다모 Heirloom을 드립으로, 라떼도 한잔 추가했다. 이 근처에는 핸드드립 가게가 많지 않아서 나쁘진 않지만 약간 묽다고 ... 더보기
카페 호미
서울 종로구 삼청로 22
뒤늦게 보니 비건카페라고 하던데 그냥 인스타에서 많이 보이던 빛이 잘들어 오는 카페로 알고 갔다. 1층은 음료 주문 받고, 엽서 보낼 수 있는 코너가 있고 2-3층에 좌석이 있다. 생각보다 내부 좌석이 넓진 않은데 경복궁 담이 운치있게 보이고 빛이 잘 들어와서 사진이 예쁘게 나온다. 여러모로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아서 사람이 꽤 많았던. 음료는 가격대비 (에이드 6.5천원) 전혀 인상적이진 않고, 3층가면 탁 트인 전망이 좋긴 ... 더보기
널담은공간
서울 종로구 삼청로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