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동의 본격 빵집+카페. 작년의 갈레트 데 루아가 약간 가벼우면서 바삭한 파이 결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올해도 방문해봤다. 동그랗고 예쁜 꽃문양으로 모양은 더 예뻐졌고, 속에는 아몬드크림 + 헤이즐넛 프랄린 구성으로 바뀌었는데 이번엔 헤이즐넛이 더 강하기 때문에 맛은 많이 달라졌다. 개인적으로는 작년 조합이 더 취향이긴 하지만 파이는 여전히 좋았다. 그 외에 먼 길 간 김에 빵을 몇 개 사봤는데 짭짤한 소세지 + 겉은 바삭... 더보기
에브리 코너 바이트
서울 서대문구 포방터길 20
가볍고 깔끔하지만 나름 특색있는 요리와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곳. 네이버나 캐치테이블 예약도 되서 모임하기도 편하다.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가 사시미 누들 (메밀소바 + 흰살생선 + 트러플오일 피니쉬)은 면 익힘이 조금 아쉽긴 했는데 쯔유의 맛과 연어+날치알의 톡톡 터지는 식감까지 괜찮았다. No노리No라이스(김이 없고 밥이 없는 사시미롤)은 얇은 무로 예쁘게 말아 고정한 모양도 좋고, 회와 아보카도의 맛이 꽤 조화로워서 맛있... 더보기
라신반
서울 종로구 인사동16길 6
인사동의 이자카야. 오사카 출신 사장님과 친절한 사모님 부부가 운영하신다. 기대하고 있다가 다양한 요리 맛보고 싶어서 4인으로 예약하고 갔는데 참 잘한 일 같다. 요리마다 다 마음에 들었던..! 베스트 메뉴로 유명한 시메사바를 기대하고 갔는데 비린 맛 없이 초절임 상태가 아주 좋았다. 고등어 좋아하는 일행들이 있어 맛이 조금 겹쳐도 하코즈시도 추가했는데 안했으면 아쉬웠을 뻔 했다. 쌀알 익힘 상태와 식감도 좋고 고등어는 당연히... 더보기
미야비야
서울 종로구 인사동3길 8
종각역 앞에 있는 작은 식당. 청와대 주방장 출신이라는 글귀에서 어쩐지 궁금해지는 곳이었는데 요즘 물가대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육회비빔밥(11천원)을 판다. 고추장 양념 베이스로 채소도 풍성히 넣어 맛있는 비빔밥이었다. 같이 나오는 뭇국은 간이 좀 강하지만 비빔밥과는 잘 어울리던. 비싼 육회비빔밥 집에 비해서는 당연히 육회 퀄리티는 좀 낮아도 가격대비 괜찮은 집. 근처 직장인들 점심식사로 인기가 많다. 돼지갈비찜은 국물이 정말... 더보기
종각밥상
서울 종로구 종로9길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