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시간에 복작복작한 이태원에서 그래도 좀 여유있게 이야기 나누기 좋았던 곳. 러시아 대표 케이크에 싱가포르 토스트 메뉴가 있어서 신기하긴 했는데 커피, 주스, 차까지 음료 종류도 다양하다. 가격대에 비하면 음료가 실망스러울 수 있으나 넓은 테이블에 등받이 있는 의자 있는 카페 찾기가 어려운 요즘이라 나쁘지 않았다. 날씨가 선선하고 바람 좋은 날 전체 창 열어두니 기분도 여유로워지는 느낌도 좋았다. 아, 위치가 2층인데 어디로 들어가야 하는지 입구 찾기가 아주 애매하다. 다들 잘 찾아오는 것 보면 아주 신기했던.
안티 스트레스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20가길 9-7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