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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ricc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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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멜버른의 유명한 마이크로 로스터리(적은 용량의 스페셜티 커피를 생산하는 커피 로스팅 회사)의 매장, 스몰배치커피. 피넛버터 커피 궁금해서 방문했는데 지금은 운영하지 않는다고 한다. 캬라멜 크림이 올라간 배치크림이 가장 비슷한 느낌인 듯? 진한 플랫화이트 위에 달콤한 크림이 꽤 잘어울렸다. 캔디맨 블렌딩 에스프레소를 기본으로 하는 화이트 커피들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확실히 우유와 적절한 산미, 단맛이 조합이 괜찮아서 평이 좋은 것 같다. 필터 커피로 마신 일데폰소는 핑크버번에 따뜻한 화이트와인 느낌이라는게 신기해서 주문했는데 과일향 좋고, 적당한 신맛이 조화로웠다. 컵노트가 확 와닿는 느낌은 아니었는데 그래도 향긋하고 괜찮은 커피였다. 다만 근처에 좋은 커피집이 많은데 가격은 조금더 비싸고 자리가 편한건 아니라서 약간 아쉽긴 했다.

스몰배치

서울 강남구 언주로168길 6-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