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북적일 때만 보다가 좀 일찍 방문했더니 아주 한적하고 여행 온 분위기 나서 신기했다. 부드러운 바게뜨(+연유) 좋아해서 주문했더니 겸사겸사 휴양지에서 조식먹으러 내려온 것 같고 좋았다. 바게뜨는 겉만 살짝 딱딱하고 안은 보드랍다. 크루아상은 그냥 평범하다. 찬음료 잘 안마시는데 추천이 많았던 코코넛스무디 커피로 주문했더니 차긴 하지만 베트남 커피처럼 많이 달지 않고 적당히 진한 커피맛에 부드럽고 맛있었다. (큰 사이즈로 주문했다.) 이 근처에 아침에 일찍 여는 카페들이 많은데 여기도 간단한 아침식사하기 괜찮을 듯. 아주 특별한 맛은 아닌데 그냥 여행 온 기분 내기 좋다.
콩 카페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 1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