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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ricc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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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한남동 디저트 가게 수르기. 오픈 초반에는 적당히 나쁘지 않은 디저트 정도의 느낌이었는데 꽤 컨셉있는 예쁜 케이크 시리즈가 많이 인기를 얻으면서 요즘은 예약 하지 않으면 구매가 어려운 케이크도 많아졌다. 그중에 대표적인 케이크가 트리 시리즈인데 단풍 시즌을 맞아 마롱트리가 돌아왔다. 처음에 사진보고 정말 예뻐서 많이 찾아봤는데 크기가 좀 클것 같지만, 작은 1인용 케이크 사이즈다. 화이트초콜렛 베이스로 만든 알록달록 은은한 잎사귀 모양이 참 우아하게 예쁘다. 마롱 시리즈는 진한 밤맛이 나는 디저트인데 맛도 괜찮고 모양도 예뻐서 꾸준히 인기가 많은 것 같다. 겨울철 크리스마스 트리도 아주 예쁜데 사전 예약 안하면 현장 구매는 좀 운에 맡겨야 한다. 일반 케이크 라인은 그다지 취향이 아니긴 했는데 트리 시리즈는 아주 좋아하는 곳.

수르기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42길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