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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ricc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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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을지로쪽에 있던 일본식 라멘&이자카야 오카구라가 종로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연말에 재오픈 했는데, 지하이긴 하지만 매장도 넓고, 구분된 룸 형식의 자리도 많아서 확실히 저녁 영업을 더 염두해둔 느낌이 들었다. 점심에 라멘 먹으러 방문했고 기본인 돈코츠 라멘으로 주문했다. 국물이 굉장히 진한편이라 그런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은 맛있다고 하고, 보통 한국인 입맛이면 느끼하다는 얘기를 더 많이 들은 것 같다. 같이 나오는 단무지+생강이랑 먹을 수 있고 김치는 따로 없다고 한다. 얇은 면을 쓰는데 살짝 덜익힌 느낌처럼 단단한 면상태로 나온다. 개인적으로는 취향이 아니었는데, 나중에 보니 메뉴판에 요청하면 익힘상태를 조정해줄 수 있다고 써있었다. 보통 첫방문에는 그 가게 기본형식으로 먹는걸 좋아하는데 여기는 꽤 면이 튀는 느낌이니 취향이 있다면 요청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 토핑으로 올라가는 차슈는 양도 많고 익힘상태도 좋고 맛있었다. 라멘집이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음식이 아주 늦게 나와서 좀 놀랐는데 자리 자체는 깔끔하고 좋아서 저녁에 술마시러 가면 인상이 다를지도 모르겠다. 메뉴가 꽤 다양하고, 라멘은 저녁이 더 가격이 비싸다.

오카구라 라멘 & 이자카야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382 신영빌딩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