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역에 있는 포스톤즈가 광화문에 지점을 냈다. 본점에 방문했을 때 추천받았던 핸드드립 에티오피아가 아주 인상적이었기 때문에 광화문점도 방문해봤는데 생각보다 매장은 넓고, 좌석은 불편하지만 의자가 꽤 된다. 회사 건물들 근처라 그런가 오전에 일찍여는데(8시) 가격대가 그대로이기때문에(최소 5천원 이상) 카페 피크시간이 아니면 많이 붐비지는 않는 것 같다. 이번엔 그냥 기본 커피는 어떤가 해서 일반 아메리카노에 시트린 원두로 선택했는데 부드러운 산미와 적당한 단맛이 조화롭긴 했지만 역시 핸드드립과 같은 감동은 없었다. 오히려 라떼 메뉴가 평이 좋던데... 애매한 가격대라 그냥 향긋한 커피가 먹고 싶을 때 핸드드립 마시러 가는 편이 나을 것 같다.

포스톤즈

서울 종로구 종로5길 7 Tower 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