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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riccio
추천해요
2년

강릉에 자리잡는 로컬 식재료로 표현하는 유럽의 맛. 오늘의 생선요리랑 청어로 만든 헤링이 특이한 메뉴로 유명해서 신기했는데 그냥 평범한(?) 피쉬앤칩스, 스웨디쉬 미트볼 등을 주문했지만 다 맛있게 잘 먹었다. 골뱅이 에스카르고 참 신기하고 맛있었는데 동해안 생 골뱅이로 프렌치 달팽이 요리를 재해석해서 만든거라고. 익숙한듯 새로운 느낌이었는데 약간 바삭하게 구운 빵과도 진한 소스가 잘 어울렸다. 피쉬앤칩스는 생각보다 양이 좀 적지만 동해안 자연산 대구로 맛있게 튀겨내서 소스 없이 먹어도 느끼하지 않고 좋았다. 오일파스타나 머쉬룸 리조또도 맛있었고, 맥주나 와인 라인업도 다양했다. 개인적으로 버드나무 브루어리의 미도리 세션이 귤향의 상큼함도 좋고 요리들과 잘어울려서 좋았다. 강릉 여러번 다녀와서 딱히 지역 특화된 음식말고 그냥 맛있는 요리 먹고 싶을 때, 사전에 예약도 되기 때문에 편히 식사하고 싶을 때 아주 좋은 곳일 듯.

미트컬쳐

강원 강릉시 경강로 262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