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에서 유명한 햄버거집의 성수지점. 육즙 가득 그릴에 구운 100% 비프패티로 유명하다. 속 재료에 따라 다양한 햄버거 종류가 있는데 기존에 매장에 방문했던 일행분 추천받아서 딥버거로 주문했다. 비프패티와 버거 번만으로 구성되어 있고, 찍어먹을 수 있는 치즈소스가 함께 나온다. 찍어먹는 소스는 체다치즈, 블루치즈, 에멘탈 치즈 중에 고를 수 있는데 무난하게 에멘탈로 주문했다. 야채가 없는 햄버거를 생각해본적이 별로 없는데, 패티자체가 맛있고, 수분감이 있을만한 다른 재료가 없어서 번이 살짝 바삭한 느낌이 살아 있어서 신기했다. 치즈 소스는 살짝 꾸덕해서 함께 나온 버터 나이프 사용해서 잼처럼 발라먹으면 된다.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맛이라 신선했고, 맛있게 먹었다. 햄버거 외에 샐러드 느낌의 버거볼, 프라이즈 메뉴도 있고 치킨메뉴도 있다. 감자는 맛있게 먹었는데 개인적으로 핫치킨 메뉴는 양도 적고, 딱히 같이 나온 치즈 소스와 어울리지 않는 것 같고 취향은 아니었다. 햄버거나 프라이즈 외의 메뉴는 설명을 참고하거나 물어봐서 취향에 맞게 잘 고르는 편이 좋을 것 같다.
패티 앤 베지스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83-21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디타워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