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의 카페. 카페 이름이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코테슬로는 호주 서부 도시에 있는 바닷가 이름이라고 한다. 따뜻하고 편안했던 추억이 있는 곳인지 그 느낌을 담아 지은 이름이라고. 스페셜티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저트를 함께 판매한다. 간단하게 커피 한잔 하려고 들어갔는데 필터커피가 예상외로 좋았어서 기억에 남았던. 에티오피아 사무엘 데겔로 워시드로 주문했는데 부담스럽지 않은, 티 같이 은은한 느낌의 커피였다. 조금 밋밋할수도 있는 커피라고 생각했는데 부드러운 단맛과 산미가 잘 느껴져서 좋았다. 플로럴한 아로마를 시작으로 고구마와 같은 단맛과 부드러운 산미, 마시고 난 후에도 향긋한 느낌이 남아서 좋았던. 오베리에이드도 갓 짜낸 오렌지의 상큼함과 딸기캔디 같은 맛과 달콤함에 일행의 평이 좋았던 가게.
코테슬로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42다길 3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