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대 기숙사 앞에 있는 작은 중식당. 큰 길가에 있는 것도 아닌데 가격대도 괜찮고, 양많고 맛있어서 꾸준히 인기 있는 가게다. 학생들이 많아서 그런가 저녁시간에도 꽤 이른 시간부터 붐빈다. 예약하고 포장했는데 가장 인기 많은 메뉴는 꿔바로우고 밀린 요리가 많아서 주문하고도 꽤 기다려야했다. 쫀득하면서 보슬보슬한 튀김도 맛있었고 잘게 잘라줘서 먹기도 편하다. 소스가 생각보다 취향이었는데 달콤새콤한 양념인데 과하지 않아서 많이 찍어도 질리지 않았다. 덮밥류도 많아서 추천받았던 마라두부덮밥 같이 주문 했는데 이쪽도 맛있었던. 마파두부 스타일인데 마라가 약간 추가되서 살짝 매콤하다. 일반 마라탕이나 마라가 강조되는 요리에 비해서는 마라 비중이 적은편. 마파두부가 너무 마일드하다고 느껴지면 이쪽이 더 취향일 것 같다. 달콤한 튀김요리랑 같이 먹으니까 더 잘 어울렸다. 서울 몇대 꿔바로우 이런식으로 유난떨 정도는 아니지만 무난하게 맛있는 곳.
촨커
서울 동대문구 이문로9길 10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