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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riccio

추천해요

6개월

명동에 있는 오래된 충무김밥집. 굉장히 단순한 맛이고 요즘은 이런 단일메뉴를 하는 집들이 거의 없어져서 가끔 생각이 난다. 손가락 굵기의 아무 속도 없는 김밥, 탄산감 강한 잘익은 섞박지(무김치), 매운 오징어 무침을 같이 준다. 좀 심심한 김밥이지만 매운 반찬과 함께 먹으면 발란스가 좋고, 은근히 중독성이 있다. 예전엔 6천원 이랬는데 지금은 만원이 넘어가서 비싼 느낌이지만 근처 물가와 비교하면 비슷한가 싶기도하다. 매장 자리도 꽤 넓은데 그냥 포장해도 깔끔하게 싸주셔서 좋다. 멀리서 찾아 갈 정도는 아니지만 가끔씩 생각나는 맛이다.

명동 충무김밥

서울 중구 명동10길 1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