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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ricc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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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요즘 을지로에서 웨이팅 가장 심한 올디스 타코가 새로 낸 2호점, 올디스 핫도그. 사랑방칼국수와 고등어구이집 옆이라 되게 뜬금없는 위치인데 오픈초부터 사람이 꽤 많은편이다. 올디스 핫도그, 콘마요, 칠리, 맥앤치즈 4종류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기본 올디스가 가장 맛있었다. 약간 부드럽고 느끼한 맛이 좋다면 콘마요보다 맥앤치즈가 취향일 듯. 빵은 부드럽고 겉을 살짝 바삭하게 구워서 바로 먹어야 맛있을 것 같다. 금방 소스에 눌린다. 메인인 소세지가 제주 백돼지 소세지로 두툼 쫄깃한데, 취향따라 좀 질기다고 느낄 수도 있다. 그리고 생각보다 소세지가 맵다. 양념탓인가 했는데 모든 메뉴가 공통적으로 좀 매운맛이 나서 소세지가 본래 그런 듯. 소스류가 흘러넘치게 많이 올라가서 다소 느끼할 수 있는데 그런걸 잡기위한 느낌인 듯. 맛은 있는데 약간 소스가 과해서 좀 느끼하고, 먹기가 많이 불편하다. 미국식 핫도그와는 느낌이 많이 다르고, 핫도그라 간편히 먹고싶은 바람이 있었는데 먹기 험난해서 많이 아쉬웠던. 핫플 느낌으로 가격도 비싸다.

올디스 핫도그

서울 중구 마른내로2길 3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