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국수, 만두 메뉴가 유명한 집. 지도 보고 찾아가면 굉장히 입구가 수상(!?)한데 그 길이 맞다. 가게가 없을 것 같은 약간 구석에 있음. 예전부터 성시경 단골 가게로 유명했는데 유튜브 나와서 더 소문 난 듯. 그래도 가게가 꽤 넓고 식사가 아주 빠르게 나오기 때문에 턴이 빠르다. 칼만두가 메인인데 보통엔 만두3개, 특에 5개 들어가고 기본으로 먹어도 양이 꽤 많다. 진득한 국물이 간이 좀 묘한데 사골에 소금 타기 전 같이 약간 심심하다 생각할 수도 있고, 잡내 때문에 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옆에 있는 다진 마늘 양념 넣고, 계속 싱거우면 고추짱아찌에 간장 좀 넣으면 될 듯. 쑥향이 은은한 면은 개인적으로는 약간 불호였지만 심심한 간에 고기 많이 들어간 만두가 맛있었다. 겉절이도 깔끔하게 시원한 느낌이 좋았던. 가격대비 무난하게 한끼 하기 좋은 집인데 약간 호불호는 있을 수 있겠다.
을지 손칼국수
서울 중구 충무로 54-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