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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ricc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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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22.12.4) 복어랑 고래고기 전문점. 회에서 샤브샤브까지 여러 요리를 코스요리로 구성해서 낸다. 신세카이에 큰 복어모양 모형이 있던 즈보라야를 볼 때마다 한번 가봐야지 했는데 코로나로 100년만에 폐점했다고 해서 충격이었는데... 동행이 다른 복어집 추천해서 방문했다. 생각보다 요리 가격이 아주 저렴하진 않은데 복어 자체 맛이 아주 인상깊은가 하면 나에겐 그렇진 않아서 미루다가 일본에서는 처음 먹어본 것 같다. 기본코스, 부츠키리후루코스 주문했는데 유비키(복어껍질), 텟사(복어회), 가라아케(튀김), 텟치리(나베), 죽, 아이스크림(유자)로 구성된다. 복어를 이렇게 다양하게 먹어본적이 없는데 비린내가 없고 굉장히 깔끔하면서 쫀득한 식감이 신기했다.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다고 얘기하는데 굉장히 담백한 맛이난다. 전반적으로 슴슴한 맛이라 좋았는데 생선을 주재료로 하는 매콤한 요리에 익숙한 사람이면 조금 아쉬울 수도 있을 듯. 죽까지 다 먹으면 양은 꽤 된다. 이 가게는 최근 유튜브에서 소개되서 한국인에게 인기인데 심야영업해서 저녁 늦은시간 가기 좋고, 꽤 장소가 넓고, 예약도 된다. 이전 후기들은 일본인 단체 회식장소 같은 느낌이었는데 아주 최근에는 7-80% 한국인일 정도로 한국인 예약이 많다고한다. 홀을 담당하는 일본인 서버분이 아주 친절하시고 활기차서 인상이 참 좋았던 가게. 요즘은 여행객 예약이 많아서 늦은시간도 워크인이 쉽지 않은 듯 하다. 웹에서 한국어 페이지에 예약도 쉬우니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예약하는게 좋을 것 같다.

鯨・とらふぐ専門 ふぐくじら

〒542-0074 大阪府大阪市中央区千日前1丁目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