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커피와 티를 판매하는 카페. 다양한 종류의 'A.C. 퍼치스 티핸들' 티 궁금했었는데 샘플러 (3가지 티 세트)가 있다고 해서 방문했다. 지금은 여름티 라인업으로 냉침한 화이트 템플, 저스트 프릇, 쿨 허벌 3종류가 나왔는데 맛에 따라 마시는 순서대로 귀여운 찻잔에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저스트 프룻은 마른 과일이 많이 들어가서 시럽없이도 새콤달콤한 맛이 아이스로 참 잘 어울렸던! 백차 베이스 화이트템플이나 레몬그라스, 페퍼민트가 잘 느껴지는 쿨허벌도 특색있었다. 완두콩 우유가 궁금해서 추가한 라떼도 괜찮았다. 에티오피아, 케냐 원두를 섞은 커피콜렉티브 블렌드와 은은한 단맛과 감칠맛이 있는 부드러운 완두콩 우유가 잘 어울렸다. 두유와 비슷하지만 좀 더 가볍고 깔끔한 느낌이랄까? 은은하면서 향긋한 차 라인업과도 잘 어울리는 음료였다. 작은 매장에 손님이 계속 있었는데 단골도 많아 보였고, 티를 구매하는 손님도 많았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빛이 잘 들어오는 따뜻한 느낌의 매장이 인상이 좋아서 여러모로 마음에 들었던 가게.
에디션 덴마크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9길 2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