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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의 고급 초콜릿 브랜드. 창업자 이름을 걸고 하는 브랜드인데 '시대에 앞선, 선구적인, 혁신적인' 등등 다양한 수식어로 쇼콜라티에의 역할을 강조한다. 최상급 재료만 선별하고,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하며 윤리적인 접근법을 고집해 장인 정신이 들어간 초콜릿을 추구한다고 브랜딩을 열심히 한다. 강남 신세계에도 들어왔는데 브뤼셀 매장에는 초콜렛 라인업이 더 다양한 듯. 익숙한 브랜드인데 초콜렛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아서 많이 먹어보진 않았던. 뭔가 아쉬워서 이미 디저트에 좀 질린 상태였지만(!!) 그랑 크루 셀렉션, 프랄린 오 쇼콜라 시리즈 중에 몇가지만 사봤는데 아주 섬세하고 고급진 맛있는 초콜릿이었다. 깜짝 놀라게 작은 사이즈 인데 부드러운 촉감의 초콜릿에 사용한 재료들이 조화롭게 맛을 내는! 유명한 이유가 있구나 싶긴 했다. 프랄린 시리즈는 피스타치오(이란 피스타치오에 말돈 소금 곁들인 크리스피 프랄린), 헤이즐럿(피에몬테 헤이즐넛에 헤이즐넛 쉐이빙이 더해진 부드러운 프랄린) 구매했는데 맛도 있지만 식감 차이가 신기했다. 그랑 크루 시리즈는 피에르마르콜리니, 레몬, 다즐링으로 골랐는데 기본적인 초콜릿 텍스쳐도 좋고, 상큼한 시리즈가 아주 취향이었다. 이후 일정 없었으면 더 많이 샀을텐데 조금 아쉽긴 했던 맛있는 초콜렛. 다양한 맛을 여러개 많이 사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아주 작고 맛있음... 🥲

Pierre Marcolini - Brussel Koninginnegalerij

Galerie de la Reine 21, 1000 Bruss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