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앞의 아담한 카페. 오랜시간 유명한 가게로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 못 들어 갔었는데 평일 저녁에는 한적했다. 디카페인 원두로 커피 주문할 수 있어서 아인슈페너랑 캐리비안 칵테일(허브티)로 골랐다. 부드러운 크림에 고소한 맛의 커피도 괜찮았고, 열대과일이 다양하게 블렌딩되어 향긋했던 차도 무난했다. 차는 포트에 나오진 않고 아주 큰 잔에 다 우려내서 주신다. 의자나 테이블도 크게 불편하지 않고, 화장실도 깨끗해서 무난하게 음료 마시고 이야기 나누기 좋았던 곳.
아키비스트
서울 종로구 효자로13길 5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