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capriccio
4.0
9개월

을지로입구역 앞에 생긴 베이커리겸 카페. 교원빌딩 1층인데 밖에 간판은 크지만 내부가 바로 보이는 구조는 아니라 지나가다 알아채기는 쉽지 않다. 약수본점은 사워도우가 메인인 것 같았는데 이쪽은 비에누아즈리 느낌이다. 뺑오쇼콜라랑 신기한 두바이뺑스위스 주문했는데 기본쪽이 더 맛있었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가 갓구운 느낌으로 겉은 바삭바삭 부서지고, 속은 촉촉하고, 초콜릿도 적당히 존재감 있고 맛있게 먹었다. 두바이뺑스위스는 나쁘지는 않은데 개인적으로는 이 조합이 그다지 취향이 아니라 좀 아쉬웠던. 커피는 그냥 무난했고, 그래도 공간이 꽤 넓고, 여러명이 앉기 괜찮고, 좌석이 아주 불편한건 아니라 쾌적했다. 전반적으로 빵 가격이 높아서 빵만 사러 갈만하진 않은데 오피스 지역에서는 공간이 괜찮아서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누가 사준다면 특히 괜찮을 듯.

피그먼츠

서울 중구 을지로 51 내외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