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평이 좋은 빵집겸 카페에 가보았다. 브런치는 주말에만 진행하는데 온토스트, 수플레 팬케이크, 수프 메뉴가 있다. 팬케이크 때문에 갔던건데 양도 많고 부드러운 식감에 생크림+조린 바나나 조합도 꽤 괜찮았다. 디저트와 식사의 중간 느낌으로 좀 애매한 반죽의 느낌이었는데 그래도 한국에서 이정도면 맛있는 집이라 할 수 있을듯. 온 토스트는 약간 딱딱한 빵위에 아보가토와 계란, 샐러드가 한 접시 가득 나와서 식사로 좋은 구성같다. 계란은 조금 아쉬웠는데 오믈렛 느낌이라기 보다는 파가 많이 들어간 계란말이 느낌이라 반찬 같은 느낌이랄까... 수프는 무난하게 맛있었는데 같이나온 빵들은 특별히 부드럽거나 식감이 좋거나 하는 느낌 없이 평범해서 조금 아쉬웠다. 주택가의 한가운데에 위치한 가게로 찾기가 조금 어려울 수 있은데 깔끔하게 예쁜 가게로 찾아오는 사람들이 꽤 많은 것 같다.
위미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1길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