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강남에 이어 본점에도 김수사가 생겼는데 런치에는 스시코스(5만), 저녁에는 사시미코스(10만)를 운영한다. 런치에 갔었는데 처음에 나오는 사시미는 좋았고, 스시는 종류가 좀 기대 이하인데 풍성히 주는 아귀간이나 고등어조림, 장어튀김덮밥, 미니 우동까지 전체 코스는 꽤 배부르고 구성도 괜찮다. 가격대를 생각하면 룸에서 조용히 모임하기도 괜찮고, 예약이 어렵지도 않아서 무난한 선택인 듯. 요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나 친절, 오마카세를 기대해서는 실망할 것 같고 백화점 내 식사로 생각하면 가격대비 나쁘지 않다. 다만 요즘 백화점내 공사하는 곳이 너무 많고 14 층까지 올라오는 길이 너무 험하여 (엘베 영원히 기다림) 식당만 이용하러 오는건 비추.

김수사

서울 중구 소공로 63 신세계백화점 본점 14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