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함박스테이크집인가 했는데 일본 가게가 한국에 지점을 낸 곳. 일본 매장의 시스템은 거의 그대로 가져오고 현지 가격대비 가격도 나쁘지 않은 듯. 일반함바그(3개)로 먹었는데 익혀서 나오는데 시간이 꽤 걸린다. 크기가 크진 않지만 꽤 밀도있게 반죽해서 굽고, 안에 촉촉하게 육즙을 잘 가둬서 고소하고 고기맛이 잘 나서 좋았다. 기본간은 좀 심심하고, 데미그라소스 찍어먹으면 맛있다. 레몬쇼가나 간장 등 추가 찍어먹는 소스들이 있는데 이쪽은 여러 종류가 다 딱히 함바그랑 잘 어울리는 느낌은 아니라 아쉬웠다. 밥도 나쁘지 않고(양 적으면 리필해줌), 함바그도 괜찮긴 한데 가격대가 좀 애매하게 비싸고, 느리게 나와서 시간 없을 때 가면 조금 답답할 수 있음. 함바그가 기본 3개 나오는데 하나 먹으면 다음 한개를 밥에 얹어준다. 마음 급하면(=나) 그냥 한번에 2개 요청해도 해주긴 함...
요시
서울 성동구 서울숲6길 2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