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해보이는 메뉴에 조금씩 다른 향신료 사용이나 킥이 있어서 늘 새롭게 맛있는 신기한 집. 타파스보다는 양이 많고, 1인 식사메뉴보다는 작은 사이즈의 메뉴라 다양하게 주문하기도 좋다. 주류 메뉴도 다양해져서 페어링 하기 더 좋아진 듯. 양송이 버섯 샐러드는 버섯도 맛있지만, 샬롯, 딜, 자두의 사용이 신기했고 아주 조화로웠음. 피스타치오 오일과 오징어 구이는 감자의 굽기가 아주 절묘했고, 돼지 오븐 구이는 살짝 사각한 식감이 나는 쫄깃한 고기! 기름지지만 맛있었다. 치즈 다시 달걀찜은 치즈 푸딩같았고, 시소 냉메밀 국수도 산뜻한 여름의 맛이었다. 당근구이나 도미회는 좋아하는 메뉴인데 꾸준히 있어서 좋았던. 솔티드 카라멜 커스터드도 카라멜 향 가득하지만 당도는 적당해서 맛있게 먹었다. 요즘은 웨이팅이 많아져서 요청이 있었는지 금토는 1차(6시) 오픈 타임은 예약을 받는다. 예약하고 가면 더 일찍 갈 필요는 없어서 좋고, 웨이팅 있으면 이용시간 제약이 있지만 거의 전메뉴 먹어도 그 시간내에 이용하는데 큰 무리가 없었던. 이 가게 좋아하는 친구랑 신메뉴 늘어나면 한번씩 가곤 하는데 새로운 메뉴들도 맛이 있어서 좋았다.
동휴
서울 마포구 독막로38길 22 드림빌딩 1층 10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