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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riccio
3.5
4시간

1905년 황실 출신 요리사가 문을 연 카츠 전문점으로, 일본에서 카츠레츠 원조로 불리는 곳이라고 해서 궁금했는데 가격대가 좀 있어서 항상 미뤄뒀던 곳. 많은 가게가 휴무라 어쩌다보니 가보게 됐는데 요즘 스타일과 많이 다르지만 어떤 의미에서 예전 스타일인지는 좀 알게되었다. 나이 지긋한 분들의 개별모임, 가족모임이 아주 많아 보여서 신기했음. 두툼한 고기로 기름진 느낌이 적고 좀 퍽퍽한가 했는데 일반 로스카츠와 달리 고기의 비계를 모두 제거한 뒤, 그 비계로 직접 라드(돼지기름)를 만들어 튀기는게 다른점이라고. 뭔가 튀김인데 좀 덜 느끼한 느낌이랄까 미묘한 차이정도 느낄 수 있는데 그냥 요즘 스타일이 익숙해서 그런지 요즘꺼가 더 맛있는 것 같기도 하다. 다양한 튀김류가 있어서 여러 종류 시켜서 나눠먹던데 일행이 여럿이면 생선류 섞으면 좋을 것 같다. 같이 주문했던 포크소테도 등심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겉은 좀 단단한가 싶은데 씹으면 꽤 부드럽고, 짜지않은 달콤 짭조름한 간장 베이스 소스와 잘 어울린다. 약간 건강식 같은 느낌이 있어서 어른들이 좋아하시나 하는 느낌이.. 그래도 대부분 기본메뉴가 4천엔 이상이고, 밥+장국+장아찌는 개별 추가 주문(660엔)이라 가격대가 꽤 높아서 외국인이라면 호불호가 있을 것 같다.

ぽん多本家

〒110-0005 東京都台東区上野3丁目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