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릭 게더링 메뉴라 일반 코스요리랑 구성은 좀 다를 수 있겠는데 전채로 닭가슴살요리, 오픈 라자냐, 농어요리, 디저트의 순서였다. 전채는 부드러운 닭가슴살 요리에 간이 거의 안되어 있어서 심심하긴 하지만 요거트 소스와 함께 가벼운 느낌으로 먹기는 좋았다. 라자냐가 생각과 많이 달랐는데 파스타 부분을 바삭하게 내고 고기 식감을 많이 살려서 소스가 거의 없었다. 개인적으로 소스를 맛있게 해서 고기와 어울러진 느낌을 좋아해서 좀 별로 였고, 농어는 선호하지 않는 향신료와 함께 사용해서 애매한 느낌이긴 했는데 서브로 데코에 사용한 소스와는 잘 어울려서 다행이었다. 식사 코스자체가 좋아하는 재료중심이 아니고, 코스 구성이 잘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라 그저 그랬는데 디저트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패션 후르츠 샤베트와 초코무스를 함께 먹으면 달콤하고 새콤한 맛이 적당히 잘 어울렸다. 전체 홀 분위기가 좋고, 단품 단품 자체가 맛없는 건 아니라 재방문 하게되면 단품 요리로 먹어보고 싶다.
섹션 에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19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