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중간 애매한 곳에 위치해있어도 인스타에서 유명해서인지 손님이 계속 많은 카페. 생각보다 천장도 높고 카페가 넓직해서 확트인 공간이 기분전환하기 좋았다. 부부가 아기를 보면서 함께 하시는 공간이고 기계없이 모카포트나 프렌치프레스로 커피를 내려서 메뉴준비에 시간이 좀 걸린다. 아주 특색있는 메뉴는 아니지만 공간도 좋고 촘촘한 우유거품도 기억에 남고 좋았다. 비싼 느낌이지만 제주도여서 그런지 보리빵에 꿀찍어먹는 것도 꽤 잘 어울리고 맛있었다. 창가 전면유리 밑 흔들의자 자리는 인기가 너무 많아서 쟁탈전이 있었는지 이제는 포토존처럼 남겨두었다. 따로 테이블을 사용하지는 않고 의자 한개만 있어서 살짝 사진을 찍어볼 수도 있다. 기억에 많이 남는 그림같았던 카페.
카페 세바
제주 제주시 조천읍 선흘동2길 20-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