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무난한, 전통 프렌치라고 보긴 어렵고 한식과 유사한 느낌의 요리를 하는 식당. 기존에 후기들 참고한대로 아주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아주 별로다 이런 느낌이 나는 요리는 없었고 친절하고 괜찮았는데 그 모든것에는 '가격대비' 라는 가정이 있는데 크게 황당한 포인트가 있어서 남겨본다. 39천원의 식전빵포함 4개 코스요리가 나오는걸로 생각했고 예약했다. 예약은 네이버, 캐치테이블 양쪽에서 다 가능하고 선금은 없다. 물론 메뉴가 바뀔수있다는 안내는 있는데, 메뉴판 사진이 등록되어 있어서 비슷할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매장에 방문하니 테이블에 메뉴판이 있었는데 49천원 가격에 5코스인데 그게 추가된게 샐러드여서 뭐지? 싶었는데, 예약하고 방문했는데 주말에 다른곳으로 다시 이동하기도 쉽지 않아서 메인요리가 많이 좋아졌을까? 했다. 뭐 요리는 그냥 처음에 생각한 정도였는데 그게 39천원에 대한 기대치여서 좀 황당했다. 만원차이가 지불못할정도는 아닌데 약간 코스에 대한 기대치가 다르달까? 이렇게 어중간한 느낌이었으면 차라리 조금더 주고 다른곳을 가거나 선택하지 않았을것 같다. 내가 예약페이지를 잘못봤나 하고 다시 확인했는데 아니었고, 최근에 바뀐건지 아주 저렴한 식당은 아닌데 이런실수는 좀 치명적이지 않나 싶었다. 메뉴나 가격이 조정되는건 당연히 가능한데 예약을 받으면 관리가 잘 되야할듯.
비스트리오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7가길 3-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