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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ricc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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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근처 식당가다가 귀여운 가게가 있길래 뭐하는 가게인지 궁금했는데 분식집이라 신기했다. 주 메뉴가 호떡이라 더 신기했고... 이전에 호떡 노점으로 시작해서 인기가 많아진 가게라고 한다. 식사하고 나오는 길에 호떡만 하나 사봤는데 그냥 평범한 꿀+견과류 조금 들어있는 호떡이었다. 아주 기름지지만 그래도 주문하면 바로 구워서 따뜻하고, 적당히 맛있게 먹었다. 다만 남대문 호떡이나 부산 씨앗 호떡이나 뭔가 유명한 호떡들은 그래도 재료가 차별화가 되거나 많이 맛있는 느낌이었는데 여긴 유명한걸로 유명한건지 가격이 더 비싼데(1개에 2천원) 특별한게 없어서 좀 신기했다. 요즘은 길에서 호떡 파는집 만나기 힘들어서 근처면 가끔 가려나 싶긴 한데, 주문 동선도 불편하고 자리도 불편한데, 저녁에 술도 한잔하고 그러는 장소로 인기가 많은거 보면 참 신기했다. 사진이 참 귀엽게 나오긴 했다.

삼맛호오떡

서울 성동구 무학봉16길 2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