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의 자랑 파이어벨 한칸짜리 조그만 자리에서 젊은 사장의 열정 하나로 시작했는데, 이제는 백화점을 중심으로 서울 밖 수도권까지 넓혀나가는 맛있는 수제버거. 약 6년째 대치동 본점에서만 10번은 넘게 먹은 것 같다. 확장하며 숙련된 직원들의 교차트레이닝도 필요할테고 하다보니 맛이 약간씩 기복이 있을 때도 있으나 기본 내공은 어디 가지 않는다. 대치동 살때 배달로 먹어도 괜찮은 퀄리티였음. 대부분 레오버거만 먹긴 하지만 다른 메뉴는 솔직히 내 입엔 잘 모르겠음. 감튀가 초기의 압도적인 맛을 보여주지 못하는 점도 좀 아쉬운 부분. 그래도 기본인 레오는 번-소스-패티-야채의 밸런스가 가장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오래 지났지만 아직도 수제버거 하면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고 애정하는 곳.
파이어벨
서울 강남구 선릉로72길 13 동명빌딩 1층 1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