렁팡스 김태민 쉐프의 두번째 브랜드. 클래식하고 고급진 프랑스요리를 선보인다. 렁팡스는 저렴하면서 대중에게 다가가기 쉬운 요리들을 제공했다면 여기는 코스로 고급지게 만들었지만 제공되는 요리에 비하면 여전히 가격이 저렴한 편. 우리나라 사람들이 각 나라의 음식에 기대하고 있는 전형적인 모습들과 편견이 조금씩 있는데 이곳은 좀 다르게, 전통적이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요리들은 코스에 넣어 정갈하면서도 재미있는 코스로 구성했다. 히드보(흉선)은 확실히 독특했음. 수급이 어려워 꾸준히 제공하지 못한다고 하지만 선택메뉴에 있다면 한번정도는 도전해보는걸 추천. 분위기도 깔끔하고 차분하면서 음식이 제법 예쁘게 신경쓴 플레이팅에 맛의 밸런스도 진하지 않고 깔끔하게 떨어지는게 남성 보단 여성에게 더 어필 될 스타일. 실제로 당시 동행인도 지인도 여성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곳이다. 미쉐린 가이드에도 수록 될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 받는 곳이니 오래 버텨 줬으면.
디 템포레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 3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