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손을 번쩍 들고 열심히 기를 모아야 할 것 같은 가게 이름. 그런데 그 기를 나눠주려고 하는 곳인 듯 보양식당 컨셉의 모던한 곳이다. 개인적으로 장어 아니면 딱히 몸에서 기운을 받는 것 같은 식재료는 없지만, 보양 음식이라 하면 진한 국물과 맛을 떠올리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은 듯. 전골과 냉채, 육회, 원기반 이렇게 먹었는데 하나같이 다 깔끔한 맛이라 좋았다. 지금은 메뉴가 더 다양해진 듯? 오마카세 스타일 메뉴도 있더라. 나중에 어머님이나 한번 모시고 오거나 곰탕 한 그릇 하러 다시 와보고 싶음. 아 들어가는 입구 찾기 어려우니 주의.
원기옥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17길 48 성수 SK V1 CENTER I 1층 10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