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코츠라멘의 정수 처음 맛본 건 10년도 전이었다. 친구 따라 처음 먹어본 정통 일본식 라멘은 약간 잡내가 나는 돼지 국물의 진한 라멘이었는데 굉장히 맛있게 정신없이 먹었던 기억. 그 뒤에 종종 한 번씩 왔었는데 초반엔 올 때마다 맛에 기복이 있었는데 (일본식 정통과 한국 입맛에 맞추는 과정이었을지도) 어느샌가 맛이 굉장히 안정되더니 지점까지 몇 개씩 생겼다. 돼지 뼈 베이스의 진한 돈코츠 국물에 가게에서 직접 제면기를 두고 면을 뽑는 정성까지 라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어지간하면 맛있다는 말을 들을 수 있을 만한 곳.
우마이도
서울 광진구 능동로 135-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