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만족했던 곳이었는데... 21년 6월, 2주간의 제주 여행 중 가장 맛있게 먹은 곳 중 하나가 여기 스시호시카이였다. 그때는 처음이라 그런가 시작부터 끝까지 대부분 맛있다고 느끼며 돈도 아깝지 않았는데 21년 11월 디너와 22년 6월 런치까지 1년 동안 총 3번을 방문했지만.. 좀 아쉽다. 두 번째 디너는 첫 번째 디너와 같은 쉐프님께(지금은 퇴사하고 고향으로 돌아가셨다고) 받았는데도 재료의 질의 문제인지 비슷하게 맛있다기보다는 조금 떨어진다는 인상을 받았고 심지어 가격이 올랐다. 그래서 아쉬움을 안고 런치 3방에는 오너쉐프께 받았는데 그때는 그래도 어느 정도 퀄리티가 다시 올라갔다고 느낌. 여기는 여름에 와야 하는건가... 나름 맛있게 먹었다. 접객도 꽤 유쾌하니 좋았음. 그 뒤로 또 올라 가격이 미친 듯이 올라간 만큼 다시 가기가 꺼려지는데(그 가격이면 코지마 런치를 가고 남음..) 언젠가 다시 한 번쯤은 런치에 방문하지 않을까 한다.
스시 호시카이
제주 제주시 오남로 90